경기도와 인천시의 현 기초단체장 가운데 80% 이상이 내년 상반기에 실시될 지방선거에 다시 나설것으로 예측됐다.
또 현 기초의회 의장과 광역의원들이 대거 단체장에 입후보할 것으로 예상된데다 신진 세력 진출도 두드러질 전망이어서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5일 본보 취재팀이 집계한 2002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예상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현 단체장중 24명의 재출마가 확실하고, 7명은 출마의사를 유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단정적으로 불출마 의사를 선언한 단체장은 없으며 의사표명을 유보한 단체장들도 대부분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천시 8개 구청과 2개 군의 경우 9명의 출마가 확실하고 1명만 유동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표 참조〉
경기도내에서 현재 출마 여부가 불투명한 기초단체장은 沈載德(수원) 元惠榮(부천) 宋達鏞(파주)시장, 李進鎬(포천) 朴鍾振(광주) 尹明老(양주) 李賢稙(가평)군수 등이다.
인천시는 李翼振 계양구청장만 출마여부가 불투명하고 9명은 모두 재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기초의회 의장단과 광역의원 상당수가 단체장에 입후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도내 9개 지역과 인천시내 1곳은 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장의 맞대결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 단체장과 전·현직 부단체장간 서먹한 싸움도 예상돼 흥미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천시를 비롯, 경기도내 10여곳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패했던 인사들이 다시 나설 것으로 예상돼 라이벌간 재결투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또 지난 98년 선거에서 현 단체장에게 패했던 인사들은 물론 신진세력들이 대거 나설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기초단체장의 경우 경기 인천 모두 평균 4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선거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선거에서는 모두 106명이 기초단체장에 입후보, 평균 3.42대1을 기록했으며 당시 현직 28명중 22명이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 관계자들은 “기득권을 등에 업은 현 단체장들의 재출마는 기정사실로 전제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이들도 각 당의 공천 여부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 등 선거 양상이 확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현 단체장들의 수성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地方綜合〉
현기초단체장중 80%이상 지방선거에 나설듯
입력 2001-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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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3-0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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