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종업원이 홀로 있는 편의점만을 노려 강도행각을 벌인 남성들이 경찰에 잇따라 검거됐다.

부천소사경찰서는 23일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1시 20분께 부천시 송내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종업원 오모(46)씨를 위협해 현금 4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이날 시흥경찰서도 혼자 일하는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한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씨는 지난 14일 오전 5시 15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김모(21·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중이다. /전상천·김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