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현재(하남) 의원이 지난해에 이어 하남선 복선전철 예산 750억원을 반영시키는 등 국비 확보에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지난해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 들어가 경기도 예산 확보에 앞장섰던 그가 이번에도 당 정책위 부의장으로 계수조정소위에 들어가면서 지역 최대 현안 사업인 하남선 복선전철 추진 예산 750억원을 반영시켰다.

당초 예산보다 50억원 늘어난 규모로 앞서 이 의원은 올해연도 국비예산 240억원을 확보(29일 착공식)한 바 있다.

여당 정책위부의장직이 예산 반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 미사보금자리 주택지구 근린공원내 건립될 청소년수련관 지원금으로 국비 10억원과 덕풍시장 주차장 확장사업에도 국비 13억5천만원을 추가 반영했고, 지난 22일 국회로 넘어온 정부의 예산안에 대해서도 추가 증액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하남지하철 조기 개통을 위해 국회 예산결산위원으로서 하남선 사업비 예산이 추가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지하철 공사도 검단산까지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이 이번에도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 들어가면서 경기도 국비 지원 예산 확보도 그의 손에 따라 증액 규모 정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송수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