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0시 55분께 인천시 남구 주안동 석바위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A(31)씨가 몰던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면서 전기개폐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전기개폐기가 고장나 인근 석바위 사거리 일대 800여가구의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한국전력은 복구반을 투입해 사고 45분여 만에 전기공급을 재개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37%의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