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 24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 4 국내출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갤럭시 노트 엣지를 시연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가 26일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노트4 월드투어 2014, 서울' 행사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갤럭시 노트4'의 출시는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 6플러스'가 출시후 첫 주말 판매량이 세계적으로 1천만대를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해 향후 판매량이 주목된다.

'갤럭시 노트4'는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차별화된 S펜 기능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이어온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네 번째 모델로 9월초 독일 'IFA 2014'에서 공개된 이후 큰 관심을 모아왔다.

외신들은 '갤럭시 노트4'를 '대화면 스마트폰의 재정의', '최고 사양의 집약체'라고 표현하며 첨단 기술, 디자인, 사용자 환경 등 모든 분야에 대해 호평했다.

'갤럭시 노트4'는 이전 제품보다 향상된 S펜을 활용한 차별화된 사용환경, 현존 최고의 스마트폰 기술,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 3박자를 고루 갖춰 최상의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 쿼드HD(QHD) S 아몰레드(AM OLED) 5.7인치 화면을 장착했으며, 밝으면서도 반사율이 낮아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 노트4'는 약 30분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능,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만 사용하도록 전환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초절전 모드'를 지원해 배터리 충전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다.

'갤럭시 노트4'는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통신 3사에서 동시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4'의 출고가는 957,000원이다. 글로벌로는 중국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먼저 선보였던 디지털 음악 서비스 '밀크'를 선보였다. 또 이달 초 독일에서 공개됐던 2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엣지'와 스마트 손목시계 '삼성 기어S', 목걸이형 착용형(웨어러블) 기기 '기어 서클',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등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을 다음 달부터 세계 시장에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