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없이 머리 감는 샴푸, 가상여행을 즐기는 바이크가 있다고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우수 제품 전시회인 'G-FAIR KOREA(지페어코리아)'가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텐스 제1전시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30일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번 지페어 코리아에는 총 836개사가 1천102개 부스를 설치, 2만여개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생활용품·가전·전기전자·IT제품·패션·뷰티·레저·선물용품 등 품목도 총망라된다.

특히 물 없이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샴푸, 바이크 운동을 하면서 게임과 가상여행을 동시에 즐기는 게임용 헬스바이크, 조리시 냄새와 연기가 없는 적외선 그릴, 태블릿 PC와 빔프로젝트를 결합한 태블릿 빔 등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반영된 제품들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관람객들은 참가 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제품별로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도 가능하다.

아울러 전시장내에서는 K-POP 댄스팀, B-Boy 공연, 마술, 퓨전국악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오감을 즐겁게 만들게 된다.

이밖에도 사진을 공짜로 인화할 수 있는 니콘 무빙스튜디오가 매일 운영되며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날인 4일에는 '호주형'으로 유명한 방송인 샘 해밍턴의 팬사인회가 열린다. 샘 해밍턴은 이번 지페어코리아의 홍보대사다.

창업에서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중소기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세미나도 열려 도내 중소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개막 첫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국내외 바이어 상담이 진행된다. 40여개국 50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돼 수천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도 예상된다.

지페어코리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fair.or.kr)나 사무국(031-259-6537~8)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김태성·이경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