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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카카오 공식 출범. 다음커뮤니케이션 최세훈 대표(왼쪽)와 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다음카카오' 출범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했다. /강승호기자 |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최세훈 대표, 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다음의 시가총액은 약 2조1천억원. 여기에 카카오의 현재 기업가치를 더하면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약 5조원)의 2배 규모로, 다음카카오는 상장 즉시 일약 코스닥 대표 기업이 된다.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5월 합병 계약에 합의, 4개월간 통합법인 설립을 준비해왔다.
다음이 카카오를 인수합병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카카오는 이날부로 서류상 사라지는 회사가 된다.
또한 다음카카오는 전 직원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통합 사무공간을 경기도 판교 모처로 정하고 이사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는 마치 합병설립일이 결승선인 것처럼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았다"면서 "이제 한 몸이 돼 시너지를 내게 되면 포털의 맹주인 네이버의 아성도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