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부족으로 중단 위기까지 내몰렸던 경기도의 아이돌봄 지원사업이 정상 운영된다.
경기도는 아이돌봄 사업에 필요한 올해분 추가 예산 8억5천700만원을 여성가족부(6억원)와 일선 시·군(1억8천여만원) 등으로부터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돌봄 사업은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부모와 한부모, 장애인 부모 등의 근로시간 동안 아이를 보살펴 주는 사업이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4만203가정에서 52만9천580건의 신청이 들어와 전년 같은 달 3만4천217가정, 39만664건 신청보다 이용률이 무려 61.5% 증가했다.
이처럼 올해 신청자가 몰리다 보니 191억원의 예산으로는 정상 운영이 불가능했다.
실제 구리시의 경우 지난 8월 예산이 바닥을 보이자 이용시간을 월 60시간에서 30시간으로 줄이는 등 반쪽 운영이 이뤄졌고, 수원시도 올해 신청건수가 전년도(1만3천여건)보다 5천여건이 많다 보니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다행히 8억5천700만원이 추가로 확보돼 숨통이 트이게 됐다.
도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며 "다행히 예산이 확보돼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정상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욱기자
'Mom, 아이돌봄 맘 놓겠네'
중단위기 사업 국비등 예산확보로 정상 운영
입력 2014-10-0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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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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