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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양씨가 파편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집 안에는 양씨의 아내(27)가 있었지만 다치지는 않았으며 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이천시의 한 군부대 사격장 인근에서 길이 40mm, 지름 2.5cm의 유탄 100여 발을 주워 집으로 가져왔다.
경찰은 양씨가 유탄을 가방에 넣고 집으로 가져오다가 계단에서 떨어뜨린 유탄 40여발 중 2발이 폭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양씨는 경찰 조사에서 "등산하다 땅에 떨어져 있는 유탄을 발견하고 이를 고철로 내다팔기 위해 주웠다"고 진술했다.
현재 인근 군부대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해 현장을 통제하는 한편 군 헌병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천/심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