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상징성과 공공성이 큰 산림과 수변, 역사문화, 시가지, 도로·철도 등 5개 분야를 경관 중점관리구역을 선정해 관리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최근 경관위원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파주시 경관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경관계획은 아름답고 쾌적한 경관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시책 마련과 우수한 경관을 발굴해 지원·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에 최종 승인된 경관계획은 파주시를 4개 권역과 3개 축 4개 거점으로 설정하고, 세부적인 경관 관리방안을 제시했으며, 상징성과 공공성이 큰 산림, 수변, 역사문화, 시가지, 도로·철도 5개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의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이에 따라 자연경관지구로 감악산·심학산·임진강 습지·마장저수지를, 전통문화지구는 파주삼릉·소령원·수길원·구석기유적을, 문화관광지구는 헤이리예술마을·파주출판도시·파주영어마을, 휴양지구는 공릉관광지·탐라국유일레저타운·벽초지문화수목원, 실용지구는 LCD산업단지·농촌체험마을, 평화체험지구는 임진각 관광지·도라산역·도라전망대·평화누리길 등을 선정했다.
시는 특히 심학산·학령산·월롱산·감악산·파평산·보현산·박달산 등 7개소를 산림중점경관관리지역으로 선정해 산지경관보호 건축가이드라인 강화를 통해 산지와 조화로운 경관을 형성할 방침이다.
수변경관지구는 임진강-한강·공릉천·문산천 주변을 지정, 자연형 하천경관 보존과 친수 및 조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역사문화 경관지구는 파주 삼릉·파주 이이 유적·통일동산지구 진입부 등으로 공공경관 가이드라인을 통해 개별 경관자원의 연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금촌역 일대는 시가지 경관지구로 지정돼 특별 관리되고 1번(통일로) 국도와 경의선 축도 도로·철도경관지구로 선정돼 특성에 따른 유형별 관리지침을 통해 중점 관리된다.
시는 건축허가 등 개발행위에 대한 설계시 경관관리에 대한 사전점검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설계지침을 마련했으며,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경관개선을 유도하는 경관협정 대상도 계획에 포함했다.
시 관계자는 "경관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도시경관계획의 실행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도시 이미지 개선 등을 통해 매력적인 경관도시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아름다운 파주' 산림·수변등 중점관리
시, 상징·공공성 큰 5개분야 선정… 경관 보호·개선
입력 2014-10-0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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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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