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6일 부천체육관에서 개막해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경기도·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경기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3일까지 부천영상문화단지를 열린 경기장으로 부천·의정부·수원·안양·안산 등 5개 지역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진행되며 자동차 정비 등 48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1천884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숙련기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을 알리는 각종 홍보관과 기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숙련기술 체험, 전통숙련기술 체험 등도 운영된다.

아울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업 박람회와 농·특산물 판매장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천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되며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경기도는 전 직종에 159명이 출전해 종합우승 3연패 달성에 도전하게 된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