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소송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남편 임우재 부사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삼성 측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 및 친권자 지정 소송을 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 부부는 그동안 성격차이로 갈등을 겪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1995년 결혼 당시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러브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봉사활동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이후 임우재 부사장은 삼성전자 미주본사 전략팀을 거쳐 2005년 삼성전기 기획팀 상무, 2010년 전무, 2011년 12월 부사장 승진 등 승승장구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슬하에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