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직원 40명은 7일 소방서를 찾은 헌혈버스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
 이날 헌혈자중 방호과에 근무하는 소용준소방관은 2개월마다 헌혈운동에 자진 참여, 지금까지 무려 40회나 했던 것으로 알려져 동료직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소방서는 앞으로 매분기 헌혈운동에 참여할 계획.〈金浦〉

 ○…지난달 27일 40대 초반 가량의 주부가 과천시 별양동사무소 민원실 창구를 찾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써 달라며 익명으로 현금 200만원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화제.
 이 주부는 특히 동직원이 인적사항과 연유를 물었으나 “이유는 없다”며 “익명으로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말만 남기고 동사무소를 떠났다는 것.
 윤중섭 주무담당(주사)은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곧바로 과천시위민봉사회에 접수시키고 불우이웃을 위해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果川〉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희귀 소아암을 앓고 있는 동료 자녀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너나할것 없이 성금모으기에 나서는 등 따뜻한 동료애를 발휘.
 7일 도 관계자에 따르면 산림녹지과에 근무중인 김성각씨(38·임업7급)의 둘째딸 선우양(5)이 지난달 초 암세포가 신경에 퍼지면서 극심한 고통이 따르고 완치가 어려운 '신경암 4기'로 판명, 삼성의료원에 입원중이라고.
 동료 직원들은 18평 전세아파트에서 부인, 세딸과 살던 김씨가 5천만원이 넘는 수술비문제로 고민한다는 소식을 듣고서 지난 6일 농정국을 중심으로 성금모으기에 나섰고 조만간 도청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산림녹지과 한 관계자는 “투병중인 어린 딸을 병원에 두고 묵묵히 일해온 김씨가 안쓰럽다”며 “동료들의 작은 정성이나마 선우양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언.


 ○…노무현 해양수산부장관은 7일 '기업·금융·공공부문의 개혁이 자발적인 것이 아니고 강제적인 것'이라는 자신의 6일 서강대 강연내용에 대해 “'가장 먼저 개혁해야 할 국회와 정치권이 스스로 개혁하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부문의 개혁을 진행할 경우 사회 구성원들이 강제적인 개혁으로 느낄수 밖에 없다'는 의미로 개혁의 문제점을 비판한 것”이라고 해명.
 노 장관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국회와 정치권이 먼저 개혁돼야 모든 부문의 개혁이 자발적으로 이뤄지게 된다”고 강조.
 그는 이어 “새로운 제도와 법은 당장에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사회구성원들이 굉장히 불편해할 수 있어 개혁의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게 마련”이라며 “그래서 변화와 개혁은 매우 어려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金重權 대표는 7일 정계개편 논란과 관련, “우리당은 DJP 공조를 튼튼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계개편이 전혀 필요없다”고 주장.
 金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치와 국회를 못 끌어갈때 그럴 (정계개편) 필요성이 있으나 지금은 안그렇지 않느냐”고 정계개편 추진사실을 거듭 부인.
 金 대표는 또 '대선때까지 현 구도로 간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다만 (원내) 과반이 안되니까 3당 정책공조를 하자는 것”이라고 민국당과 정책연합 추진의사를 재확인.
 개각 여부에 대해 金 대표는 “金大中 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 때 (개각을) 한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설명.

 ○…민주국민당의 일부 최고위원들이 7일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오는 23일께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김윤환 대표 불신임을 추진.
 한 최고위원은 “김 대표의 '3당 정책연합' 제의는 당을 무력화시키고 정체성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을 환골탈태하기 위해 김 대표 퇴진에 최고위원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전언.
 이날 모임에는 8명의 최고위원중 김상현 박찬종 한승수 최고위원을 제외한 이기택 신상우 허화평 김동주 장기표 최고위원 등 5명이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