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느타리버섯으로 불리는 '흑타리'의 대중화 길이 열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3일 '흑타리' 품종보호권을 통상 실시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버섯 재배농가들은 한국원균종균 등 전국 5대 종균배양소로부터 흑타리 종균을 본격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도농기원이 지난해 개발한 느타리버섯 신품종 '흑타리'는 자동화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기존 품종보다 갓 색이 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갓의 탄력이 높아 포장시에도 갓이 부서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는 게 도농기원의 설명이다.

또 수확량도 기존 품종보다 약 15% 많아 상품성이 높아 농가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

한편 도농기원은 느타리버섯이 통풍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도농기원이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느타리버섯 생리활성 효능검증 연구'를 진행한 결과, 느타리버섯에서 통풍 치료 효과가 있는 치료물질을 추출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연구진은 통풍을 인위적으로 유발한 흰쥐에 느타리버섯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통풍을 일으키는 요산 함량을 약 22% 낮추는 효과를 확인했다. 도농기원은 이날 이에 대한 특허기술을 버섯재배업체인 머쉬아트에 이전했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느타리버섯의 당뇨 억제 효능 등 밝혀지지 않은 여러 가지 생리활성 효능을 구명하는 연구도 추가로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