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조선노동당 제1비서 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자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인 김정은 동지가 새로 일떠선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촬영일자 미상.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뇌출혈설에서 쿠데타설까지 그동안 제기됐던 갖가지 설들은 모두 억측으로 드러난 가운데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 제1위원장이 베이징의 병원에서 위의 크기를 줄이는 위 밴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 제1위원장의 과체중에 따른 심각한 건강 위협으로 위 밴드 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회복 치료를 받느라 비중이 큰 당 창건일 행사에도 참석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평양 과학자 주택단지 시찰에 지팡이를 짚고 나타난 김 제1위원장의 외모가 이전보다 호리호리해진 것은 수술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위 밴드 수술은 위의 크기를 줄여 식사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위한 고도비만 수술로 알려져 있다.
급격한 체중 감소보다는 식습관을 개선해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술되며 수술 과정에서는 특수 밴드를 복강경으로 집어넣고 혁대로 조이듯 위의 일부를 묶는 방법을 사용한다.
한편, 이날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들은 김 제1위원장이 평양에 완공된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시찰하는 현장 사진을 보도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