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테크노밸리 붕괴사고. 17일 오후 5시 53분께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20여명이 환풍구 덮개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아래로 추락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연합뉴스=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벨리 야외공연장에서 환풍구 덮개가 붕괴돼 관람객 20여명이 지하4층 높이(10여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5시 53분께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20여명이 환풍구 덮개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아래로 추락했다.

경찰 측은 이날 사고로 1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시 공연장에는 700여명이 모여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관람객들이 가수들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환풍구 덮개 위에 올라가 관람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공연은 '2014년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의 하나로 오후 5시부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