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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 5시 53분께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20여명이 환풍구 덮개 위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아래로 추락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연합뉴스 |
이 사고로 신원미상의 관람객 14명이 사망했고,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아직 지하에 고립돼 있는 사람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 구조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공연장에는 700여명이 모여 인기 걸그룹 포미닛 공연을 관람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관람객은 무대와 가까운 곳으로 가기 위해 환풍구 덮개 위로 올라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연은 '2014 제1회 판교테크노벨리 축제'로 오후 5시부터 시작했다.
/강영훈·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