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27일 버스 운전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로 김모(7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께 전곡에서 문산 방향으로 가던 버스 안에서 운전기사 A(51)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김씨와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A씨는 차를 세워 다른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버스 운전기사를 아내와 바람이 난 상대로 착각해 가지고 다니던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파주/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