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1일 한나라당이 오는 17일 부산에서 대여 규탄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장외집회를 계획중인 것과 관련, “내부불만과 탈당사태를 막고 특정지역을 움켜쥐려는 것”이라고 비난.
 민주당 김영환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은 있지도 보이지도 않는 정계개편론이라는 '허깨비 정치'를 계속해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면서 최근의 '탈당설' 논란의 진원지로 한나라당을 거듭 지목.
 김 대변인은 이어 “한나라당의 장외집회같은 움직임은 남북관계 및 개혁입법 처리를 둘러싼 갈팡질팡과 이로 인한 당내 의원들의 불만과 탈당을 막기 위한 '민방위훈련식 정치'”라고 주장.
 ○…군포시 쓰레기 소각장 주민협의체가 쓰레기 소각장 안전가동을 위한 협약서에는 시장의 확인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 시와 마찰을 빚고 있어 13일로 예정된 군포시 쓰레기 소각장 시험가동이 불투명한 상태.
 지난 10일 군포시와 주민협의체는 모임을 갖고 쓰레기 소각장 안전가동에 대해 협약서를 작성하고 마지막으로 경제환경국장이 '사인'을 하도록 결정했으나 협의회 이모 회장이 시장의 확인서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
 이에 대해 관계 공무원들은 “합의를 했으면 됐지 '사인' 하나를 문제삼아 소각장 가동을 지연시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불평.〈軍浦〉
 ○…여주군청 직원들은 12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되는 경기도 종합감사의 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 이달초부터 매일 밤늦게까지 퇴근도 미룬 채 감사준비에 몰두.
 이와 관련, 일부 직원들은 “경기도가 역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시범장묘단지' 국변신청을 군이 반려하자 처벌위주의 감사를 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며 “군수는 장묘단지 문제를 더이상 미루지 말고 주민들과 사업시행자간 갈등이 없도록 빠른 시일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
 한 직원은 “감사기간중 고발성 기사가 신문에 보도되면 공직자들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감사기간 동안 고발성 기사를 자제해 달라”고 언론에 당부하기도. 〈驪州〉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지부장·김종환)는 폭설피해 농가를 돕기위한 운동을 전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3%씩을 갹출, 비닐하우스 파이프를 재생할 수 있는 밴딩기 8대(시가 1천600만원)를 구입해 11일 피해조합별로 1대씩 전달.
 이어 남양주시지부와 관내 단위조합, 노조등 전 직원은 지속적으로 피해농가돕기 운동을 벌이는 한편 공동구매를 통해 파이프는 4%, 비닐은 25%정도 싸게 피해농가에 공급할 방침.
 이밖에 피해농가의 긴급소요자금을 상호금융자금으로 우선지원하고 조합에서 이미 지원한 각종 선도금과 사업미수금 등에 대한 외상기일 연장과 기일내 상환하지못한 미수금에 대한 과태료 감면조치 등을 조합별로 실시키로 결정. 〈南楊州〉
 ○…경기개발연구원이 도내에서 재정자립도면에서는 랭킹 10위안에 드는 안산시민들의 삶의질 만족도가 도내 최하위 수준인 29위에 불과하다고 발표하자 시청은 물론 시민단체까지 나서 조사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크게 반발.
 조사결과가 본보에 보도된 지난 9일 박성규시장은 참모회의에서 “특A급도시인 안산시가 29위라고 발표하면 세상에 누가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있겠느냐”며 불쾌감을 표시한뒤 “100명도 안되는 표본집단으로 어떻게 높은 신뢰도의 삶의질 평가가 될 수 있겠느냐”며 반발.
 시민단체인 안산그린스카우트도 “경제·문화·안전 등 5개항중 환경을 제외하곤 괜찮은 도시로 알고들 있는데 조사결과는 엉뚱하게 나와 충격이다”며 “ 많은 시민들을 설문대상으로 삼아야 정확한 결과가 나올수 있지 않겠느냐”며 경기개발연구원의 자료를 불신. 〈安山〉
 ○…한나라당이 당(www.hannara.or.kr)과 이회창 총재의 공식 홈페이지(www.leehc.com) 운영방식을 놓고 심각한 고민중.
 홈페이지를 완전개방식으로 운영, 최근 게시판과 토론공간에서 익명성을 악용한 욕설과 근거없는 비방 등이 난무하자 실명을 확인하는 절차나 민주당처럼 회원 등록을 거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 경우 '불리한 여론'을 막기위한 '언로차단'이라는 네티즌들의 비난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