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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 지하 환풍구 덮개가 붕괴돼 수 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사고 현장에서 소방관계자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로써 부상자 11명 가운데 퇴원한 환자는 앞서 지난 24일 퇴원한 한모(32·여), 이모(31·여)씨 등 2명을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다.
판교환풍구 추락사고 대책본부는 다리 등에 다발성 골절을 입어 분당 모 병원에 입원 중이던 장모(36)씨가 29일 오후 퇴원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다리 등 부위의 복합 골절로 지난 20일 수술을 받은 장씨가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는데 통원치료가 가능하다는 담당 의사의 소견에 따라 전날 오후 퇴원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당분간 통원 치료를 받고 가족과 함께 심리치료도 받게 된다.
다른 부상자 8명 가운데 김모(20·여)씨, 최모(50)씨 등 2명은 서울 소재 2개 병원 중환자실에서, 천모(41)씨 등 6명은 성남과 서울 소재 4개 병원 일반병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지난 17일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 환풍구 철제 덮개가 붕괴해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보던 시민 27명이 18.9m 아래로 추락,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