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손전등앱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5일 MBC는 "인기있는 몇몇 무료 손전등앱이 스마트폰의 각종 개인정보를 몰래 빼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손전등앱 3가지를 분석한 결과 앱이 실행되는 순간 정보유출이 됐다.
앱 프로그램 속에는 사용자 정보를 빼 가는 명령어 10개가 교묘히 숨겨져 있었다.
손전등앱이 빼가는 정보는 전화번호, 사용자 위치, 유심칩 번호, 개인 일정 등이었으며 이러한 정보들은 해외 광고 마케팅에 사용됐다.
손전등앱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한 보안전문가는 "악성코드에나 들어있는 기능"이라며 "돈 받고 거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앱은 악성코드나 마찬가지임에도 구글은 물론 국내 통신사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고 심지어 추천앱으로까지 소개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