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 내 한 놀이기구에서 남자 어린이가 넘어져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7시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내 '오즈의 성' 안에서 김모(5)군이 회전하는 원형판에서 넘어져 바닥 틈에 손가락이 끼이면서 왼쪽 중지 끝마디가 절단되고, 검지와 약지가 골절됐다.
이 원형판은 지름 130㎝로 1분에 6바퀴가량 회전하는 기구로, 김군은 원형 바닥판 사이 1㎝ 가량 되는 틈에 손가락이 끼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군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에버랜드 안전관리자 등을 불러 주의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중으로, 위법이 있을 경우 입건하기로 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사고발생 직후 해당 놀이기구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홍정표기자
에버랜드서 놀이기구 사고… 5세 남아 손가락마디 절단
입력 2014-11-0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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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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