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에서 유통중인 김장재료의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부터 도내 농산물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김장재료 223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식중독균·금속성 이물질·곰팡이독소·중금속·유해물질 등을 검사한 결과, 1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검사대상 김장재료는 배추·무·파·생강·젓갈류·소금·북어포·찹쌀가루·고춧가루 등 김장철 성수 농산품과 가공식품 등이다. 대부분의 품목은 모두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검사됐다.
특히 조미액젓의 경우 멸치, 갈치 등 원재료 함량을 확인하는 총질소량이 기준(0.5%이상)보다 높은 0.7~1.4% 검출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판정됐다.
다만 잔류농약이 발견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쪽파에서는 살균제 농약 성분인 클로로타로닐이 기준치인 kg당 2.0㎎을 2배가량 초과한 5.4㎎ 검출됐다.
연구원은 해당 지자체에 행정조치를 통보했으며, 잔류농약 쪽파 생산 농가는 향후 한달 간 농산물을 출하할 수 없다.
/김태성기자
경기도 김장 재료 '적합판정' 조미액젓등 223건 검사
입력 2014-11-1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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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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