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육아휴직 증가로 서울 지역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10%가량 증가했다.

12일 서울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1만8천197명으로 작년대비 9.6% 늘었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811명(전체 대비 4.4%)으로 작년의 529명과 비교해 53.3%나 증가했다.

서울고용노동청은 내달 9일까지 약 한달간 출산전후휴가 및 육아휴직 등 불법·불편사항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한편 박종길 서울고용노동청장은 "지난 10월부터 아빠의 달 육아휴직 급여제도가 새롭게 시행되고 기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도 상향됨에 따라 앞으로 남성을 비롯한 육아휴직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