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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날 오후 6시 부로 성남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합동대책본부 활동을 마친다고 밝히고 있다. 남 지사는 "더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합의도 끝나 합동대책본부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17일 저녁 대책본부가 설치된 지 28일 만이다.
남경필 지사는 "더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합의도 끝나 합동대책본부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은 경기도 안전기획과와 과학기술과에 설치된 연락사무소에서 계속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는 이번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상자 치료에 애쓴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대책본부는 유가족 및 부상자에 대한 1대 1 전담공무원제를 운영하고 법률상담(16건)과 심리지원서비스(88건) 등을 제공했다.
지난달 17일 오후 5시 53분께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 환풍구 철제 덮개가 붕괴해 환풍구 위에서 공연을 보던 시민 27명이 18.9m 아래로 추락,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이 퇴원했고 7명은 일반 병실에서 치료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