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동천초등학교 부근에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서와 경찰 등 포획단이 출동했다.
포획단은 인근 신라중학교에서 어미 멧돼지 1마리와 새끼 2마리 등 모두 3마리를 사살했다.
이후 용강동 인근에서 수컷 멧돼지 1마리와 새끼 1마리가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황성공원에 수컷 멧돼지는 1마리가 나타나 사살됐다.
11일과 12일 양일간 경주 시내에 출몰한 멧돼지는 모두 8마리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