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는 지역사회 친환경 조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중인 'p-KVER(Programmatic Korea Voluntary Emission Reduction)'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온실가스 배출권 발급 컨설팅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KVER'사업은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따른 행정비용을 지원하고 감축된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성과를 정부가 매입하는 사업이다.

삼천리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공급권역내 벙커C유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연료를 사용하지만 개별적으로 'KVER'사업 추진이 어려운 중소형 사업장들을 하나로 묶는 'p-KVER'사업을 등록한 바 있으며 이후 보일러 등의 연료전환을 통해 초기 투자비용은 줄이고 사업효과는 극대화시키는 배출권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연료전환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 615t의 CO2 배출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5년의 사업기간을 고려하면 앞으로 약 3천t이상의 CO2 배출권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년생 소나무 21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해당된다.

이번 사업으로 획득한 배출권은 사업에 참여한 3개 업체 감축분에 따라 배분되며 각 사업장은 저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감축실적 인증서(KCER:Korea Certified Emission Reduction)를 발급받은 후, 정부에 판매해 추가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

삼천리는 앞으로 산업용 고객뿐만 아니라 건물, 수송(CNG)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15년 시행예정인 배출권거래제와 같은 새로운 녹색정책에 대응함으로써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종합 에너지기업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