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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과정 예산 논의를 위해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국회에서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
우선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수석전문위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회동한다.
양 수석부대표는 전날에도 만나 교육청의 다른 예산지원을 늘려 그 여유자금으로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토록 하는 '우회지원' 방식에 사실상 공감대를 이뤘으나, 지원 규모 등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특히 여당은 2천억~3천억원 선에서 증액 규모를 구상하고 있어, 야당이 지원규모를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할 경우 협상이 진통을 겪을 수 있다.
여기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오전 11시에는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주례회동을 해 누리과정 예산 최종 타결을 시도한다.
다만 양당 수석부대표의 회동이 합의 없이 끝날 경우에는 원내대표간 주례회동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