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최 부총리는 천안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기재부 출입기자단 정책세미나에서 "정규직을 뽑으면 정년을 보장하고 임금피크제도 잘 안 된다"며 "정규직 과보호로 기업이 겁이 나서 (인력을) 못 뽑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정규직은 계속 늘어나는데 월급이 계속 오르니 기업이 감당할 수가 없다"며 "해고를 쉽게 하기보다는 임금체계를 바꾸는 등 여러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력"이라며 "한 곳에서는 구인난, 다른 곳에서는 구직난을 호소하는 현실인데 노동시장 개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내년 예산안에 대해 여야가 활발히 대화하고 있다며 법정 기한(12월 2일) 안에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