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서 뺑소니 의심 사망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 중이다.

26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40분께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신도시IC 서울방향 진입로에서 김모(45)씨가 오모(61·여)씨의 SUV차량에 치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는 현장에서 김씨가 숨져있는 것을 확인했다. 오씨는 경찰 조사에서 "쿵 하는 소리가 나 차를 세우고 확인하니 사람이 누워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인근 저수지에서 낚시를 마치고 콜택시를 불렀고, 사고 당시 도로에 누운 채로 있었던 블랙박스 영상 기록 등으로 미뤄 오씨의 차에 부딪히기 전 뺑소니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상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