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리시즌 개막전에서 SKT T1이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3일 서울 용산 e스포츠스타디움에서는 '2015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프리시즌(롤챔스)' SK텔레콤 T1대 후야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1세트에서 '마린' 장경환의 리산드라와 '페이커' 이상혁 이즈리얼의 재기발랄한 플레이로 낙승을 거둔 SKT는 2세트서 탑을 '임팩트' 정연영, 서폿을 '피카부' 이종범으로 교체하고 마오카이-리신-리산드라-베인-나미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 후야는 라인스왑을 시도했고 양팀의 탑라이너는 정글러와 함께 정글 몬스터를 사냥했다.

이어 정상라인을 선 SKT가 6분경 드래곤을 사냥하고 상대 레드지역 매복을 통해 '스맵' 송경호의 카사딘을 잡으면서 앞서갔다.

'페이커' 이상혁의 리산드라는 '리' 이호진의 판테온을 역으로 잡고 '쿠로' 이서행의 르블랑을 솔킬로 따냈고 SKT는 20분경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승리를 굳혀갔다.

이후 SKT는 무난하게 잘 성장한 페이커가 리산드라 궁극기를 이용해 환상적인 한타를 개시, 바론까지 가져가며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롤챔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롤챔스, SKT 살아있네" "롤챔스, 페이커 이번엔 우승가자" "롤챔스, 벌써 롤챔스 시작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