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통행량이 많은 이마트 성남점과 분당AK플라자 등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운영한 결과 지난달말까지 이용건수는 30만7천3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만3천431건)보다 6만3천870건(26%)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
365일 운영하는 시청, 수정·중원·분당구청,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22개소의 무인발급기는 평일 근무시간대 운영하는 다른 15곳의 무인발급기보다 하루 평균 이용건수가 1.5배 많았다.
시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신분증없이 지문인식 장치를 이용해 본인 확인후 15종의 민원서류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발급 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비롯해 자동차 등록원부, 건설기계 등록원부, 병적증명, 개별공시지가 확인원,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증명, 지적(토지·임야)대장, 집합건물 대지권 등록부, 농지원부, 건축물대장,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 제적 등·초본, 등기부등본(토지·건물), 가족관계, 교육제증명 등이다.
이용섭 성남시 민원팀장은 "무인민원발급기의 수수료는 민원창구에서 발급받을 경우의 수수료에 절반 수준으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