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광주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한 조억동(사진) 시장은 내년도 시정연설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안전하게 보호받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 안전한 광주시 ▲공정사회 실현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도시 ▲교육의 중심도시 ▲문화복지 도시 ▲미래창조도시 조성이라는 6개 시정목표를 청사진으로 밝혔다.
조 시장은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에 발맞춰 수서~광주간 광역철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수도권 교통의 중심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삼동·역동·쌍동·곤지암 역세권에는 최첨단 주거와 상업시설, 첨단지식산업센터,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단지 조성 등을 갖춘 도시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 중심의 '기업SOS시스템' 운영으로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혁하며 신규 투자 유치와 기업 확장을 통해 고용 창출과 뿌리부터 튼튼한 기업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약속했다.
끝으로 "시민우선 안전도시 건설을 위해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WHO에서 정한 세계적 기준에 부합하도록 민·관·군이 함께하는 안전도시협의회를 구성,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