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의선 전철 3단계 용산∼공덕 구간 2.5km가 27일 전면 개통된다. 용산∼공덕 구간 직접 연결 개통으로 경의선과 중앙선 전철을 상호 연장 운행하게 돼 용산역에서 환승 없이 하나의 노선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의선·중앙선 직결운행 노선도. /연합뉴스
오는 27일부터는 경기도 파주시 문산에서 양평군 용문까지 환승 없이 전철로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코레일은 경의선 전철 3단계 용산∼공덕 구간 2.5km가 27일 전면 개통된다고 11일 밝혔다.

1단계 디지털미디어시티∼문산(40.6Km)구간은 2009년 7월 1일, 2단계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6.1Km)는 2012년 12월15일 각각 개통됐다.

용산∼공덕 구간 직접 연결 개통으로 경의선과 중앙선 전철을 상호 연장 운행하게 돼 용산역에서 환승 없이 하나의 노선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의선과 중앙선 연결 운행으로 기존에 비해 문산에서 용문까지 최대 30분 단축되는 등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특히 경의선 일산 방면에서 강남 방면으로 이동할 때 이촌역(4호선), 옥수역(3호선), 왕십리역(분당선)에서 한 번에 갈아탈 수 있게 돼 이동시간 단축과 환승편의도 크게 향상된다.

코레일은 경의선과 중앙선 직결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용산역 음악회,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직결운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도권전철 스마트폰 앱 '코레일전철톡',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경의선과 중앙선 직결운행으로 이용객의 이동 편의와 시간 단축 효과가 커 지역간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의선, 중앙선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탄력적 열차 운행과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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