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유기사건의 피의자 박춘봉(56·중국국적)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1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은 동거녀였던 김모(48·중국 국적)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수원 팔달산과 수원천변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이 범행을 시인하고, 시신 유기장소를 진술함에 따라 김씨의 나머지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

/강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