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의 한 축산농가에서 열린 'NH방역지원단' 방역 시연에서 방역단원들이 방역시연을 벌이고 있다. 지역본부와 농협사료, 지역축협이 연합해 만든 NH방역지원단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질병이 발생할 경우 즉시 출동해 방역활동을 펼친다. /농협중앙회 제공 |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충남 천안과 충북 진천, 음성 등지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병함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죽산면 두교리 17번 국도 등 인접 시군으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에 방역통제초소를 설치,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 방역차량 3대를 동원, 소나 돼지 등 축산농가 주변을 집중 소독하고 구제역 소독약품 3천㎏과 방역용 생석회 4천500포대를 농가에 공급, 방역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돼지농가 152곳에 대해 예방백신 20만 마리분을 긴급 공급, 이날까지 예방접종을 모두 마쳤다.
시는 소, 돼지 등을 사육하는 축산농가 2천22곳에 매일 문자메시지(SMS)를 발송,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각종 모임에 당분간 참가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차단방역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예방접종과 소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만약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해당농가에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 지급하고 각종 자금지원에서도 불이익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