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 1월 1일자 조직 개편과 관련해 인사 명단을 예고했다.
인천시는 22일 시청 내부망 공지사항에 '2015년 1월 1일자 조직개편 인사예고(4급 이상)' 자료를 게시했다. 시가 인사 명단을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보직을 조사해 이번 인사 명단을 짰다. 시는 인사안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24일 인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임용장 수여식은 26일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위해 희망 보직을 조사하고 인사 명단을 예고했다"며 "직원이면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인사 대상자는 승진 12명, 직무대리 22명, 전보 63명, 전입 5명, 전출 7명, 공로연수 13명, 파견복귀 14명, 보직 재발령 21명 등 총 157명이다. 조직 개편, 아시안게임·장애인아시안게임 파견자 복귀, 시와 군·구 간 교류 등이 맞물려 인사 대상자가 많다.
이일희 건설교통국장은 의회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조영하 AG조직위 경기본부장은 건설교통국장, 김명자 서부여성회관장은 여성가족국장, 손윤선 경제청 도시건축관리과장은 해양항공국장으로 내정됐다.
도시관리국장은 김성수, 투자유치단장은 유병윤, 보건복지국장은 한길자, 재정기획관은 김진용 지방부이사관이 맡을 예정이다.
변주영 국제협력관은 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으로, 최정규 경제청 청라관리과장은 영종청라사업본부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부구청장·부군수 내정자는 ▲부평구 방종설 ▲연수구 조현석 ▲남동구 이부현 ▲남구 박덕순 ▲강화군 류치현 등이다. 한태일 남구 부구청장은 시 경제산업국장으로 내정된 상태다.
/목동훈기자
인천시, '공정·투명' 첫 인사 명단 예고
1월1일자 승진 12명등 총 157명
직원 의견수렴후 24일 확정계획
입력 2014-12-2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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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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