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계양구 전체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적용 건축물 현황과 재난취약시설물 등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계양구 재난안전지도를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양구는 2011년 지역최초로 내진설계적용 건축물을 조사해 지진대비 현황도를 제작하여 관리해 왔다.

이번에 제작한 재난안전지도는 올 11월 기준 신규 건축물과 멸실 건축물에 대한 자료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지진발생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지진대피소 98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또한 재난 위험요소의 상시 관리를 위해 지하 환기구(367개소), 위험물 저장시설(54개소), 재난취약지역(58개소) 등 부서별 분산 관리하고 있는 시설물을 주민 누구나 알기 쉽게 표기했다.

구는 재난안전지도가 재난위험요소를 주민들에게 알림으로써 구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재난 안전관리를 위해 계양구 안전관리지도와 함께 청사내 지진가속도 계측기 설치를 마쳤으며, 앞으로도 지진재난 안전성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구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김주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