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최근 지속되는 한파에 따라 경기도내 복숭아 농가들에게 '동해 주의보'를 내렸다.
28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복숭아 나무는 영하 20도 이하로 온도가 내려가면 동해를 입을 수 있는데, 최근 도내 복숭아 주산지역인 이천·여주 지역 등에서 동해를 입을 수 있는 온도 가까이 내려가고 있다.
도농기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원줄기를 보온자재로 감싸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도농기원은 골판지펄프를 값싸고 효율적인 자재로 꼽고, 보급을 검토중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복숭아 나무를 튼튼하게 키워야 동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피해가 발생했을 시에는 수분억제제를 발라주고, 석회유황화합제를 굵은 가지에 충분히 뿌려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