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미세먼지(PM10) 농도가 전 권역에서 '나쁨'(일평균 81∼150㎍/㎥)으로 예보되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에 좋은 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세먼지에 좋은 차로는 도라지차, 대추차, 오미자차, 모과차 등이 있다.

■ 미세먼지에 좋은 차 = 도라지차

도라지차는 기관지에 좋은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목이 칼칼해졌을 때 마시면 좋다. 

도라지는 예로부터 왕에서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두루 사랑받아 반찬으로 우리 생활에 많이 사용되어 왔으며, '돌가지', '도래' 등 갖가지 사투리로도 불려져왔다.

도라지는 맛이 맵고 온화하며, 햇볕에 말린 뿌리는 인후통을 다스린다고 알려져 있다.

■ 미세먼지에 좋은 차 = 대추차

대추차는 꾸준히 마시면 호흡기 질환의 예방과 보호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내장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향상시켜 주기 때문에 기침감기 등에 좋다.

또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신장을 강화시켜 심혈관계 질환이나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 미세먼지에 좋은 차 = 오미자차

폐기능에 좋은 오미자차는 천식, 비염, 기침 등에 효과가 있다.

심혈관 계통에 생리적 기능을 조절하고 피의 순환장애를 개선해준다.

가래나 만성 기관지염, 인후염, 편도선염 등에 좋고 신맛이 나 입이 마르고 갈증이 심할 때 마시면 좋다.

■ 미세먼지에 좋은 차 = 모과차

모과차는 기관지에 좋아 목감기를 예방해주고 가래에도 효과가 있다.

또 칼슘과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발육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