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3.0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정부3.0은 공공정보 개방과 공유, 부처 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조경제를 지원하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운영 패러다임이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분석해 시정 운영에 반영하려고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건설공사의 설계를 검토해 품질은 높이고 비용은 절감하는 VE(Value Engineering·설계경제성) 제도, 인천지역 문화예술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아이~큐',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시스템인 'Biz-ok'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아시안게임 기간에 여러 조직 간 협업과 정보 공유를 위해 공동 의사소통 시스템을 운영한 점,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경기장과 교통 정보를 제공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을 시민·현장 중심으로 개선하고, 시민 행복을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