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성 치매란 어떤 병일까.

혈관성 치매란 뇌혈관 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치매를 총칭하는 말이다.

혈관성 치매란 뇌혈관 질환에 의해 뇌조직이 손상을 입어 치매가 발생하는 경우로, 17세기 말경부터 혈관성 치매의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됐다.

혈관성 치매는 갑자기 발생하거나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다.

중풍을 앓고 난 후 인지기능이 갑자기 떨어진 경우 혈관성 치매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소혈관들이 점진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는 원인에 의한 경우 점짐적인 경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혈관성 치매는 초기부터 한쪽 마비, 구음 장애, 안면마비, 연하곤란, 한쪽 시력상실, 시야장애, 보행장애, 소변 실금 등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 점이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와는 다르다.

뇌혈관질환 혹은 뇌졸중 있다고 해서 반드시 혈관성 치매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손상 받는 뇌의 부위, 크기, 손상 횟수에 따라 혈관성 치매 발병 여부와 심각도가 결정이 된다.

혈관성 치매에서 중요한 사실은 알츠하이머병 등 다른 치매 원인에 비해 예방 가능성이 높다.

뇌혈관 질환 및 혈관성 치매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들로는 고혈압, 흡연, 심근경색, 심방세동,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혈증 등이 있다.

혈관성 치매는 원인이 되는 뇌혈관 질환 위치나 침범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의 종류나 정도, 출현 시기 등이 매우 다양할 수 있다. 인지기능 저하 증상에 있어서도 기억력 저하에 비해 언어기능이나 판단력, 계산력 등 다른 인지 기능의 저하가 두드러지기도 한다.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초기에 주로 최근 기억 감퇴가 나타나고 점진적으로 진행하면서 다른 기억력 외 다른 인지기능의 저하 및 정신행동 증상이 빈번해지며, 말기에 이르면 사지경직, 보행장애, 실금 등의 신체증상이 출현하는 비교적 일정한 진행 패턴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