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버스·2층 버스 도입 등을 위해 정부와 교통정책 협의가 절실해진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소속 고위 공무원을 교통국장으로 임명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 부처 출신이 도 교통국장으로 임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신임 교통국장에 박상열 국토교통부 철도안전기획단장이 내정됐다. 박 신임 교통국장은 국토교통부에서 대중교통과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교통분야 정책통으로 불린다.
현재 도가 추진중인 교통정책은 정부의 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이어서, 박 신임 국장의 가교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남 지사의 핵심 정책인 '굿모닝 버스'는 현재 1만4천여명의 입석 승객을 완전히 없애고 평균 버스 출발 시간을 8분에서 2분으로 줄이는 내용이다.
도는 이를 해결하기위해 우선적으로 지난 달 3주 동안(8~26일까지) 79인승 2층 버스를 실제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해 시범 운행을 시작했고, 중장기적으로는 고속도로 IC 부근에 멀티환승터미널을 구축해 광역버스와 지선 노선을 연계하는 것을 추진중이다.
도 관계자는 "남 지사의 교통분야 공약사업은 물론 국토교통부와 연관된 교통·철도분야 등의 협의가 원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태성·이경진기자
'국토부 출신' 경기도 교통국장… 2층버스등 공약사업 탄력기대
박상열 경기도 교통국장 내정
입력 2015-01-05 22:09
지면 아이콘
지면
ⓘ
2015-01-06 2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