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를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을미년 새해 첫 도정업무로 기업인들의 애로점을 해결키 위한 현장행정에 나서는 등 경제지사로서의 첫 행보에 나섰다.

남 지사는 5일 오전 10시30분 부천 오정일반산업단지를 전격 방문, 공장을 둘러보는 등 현장행정을 펼쳤다.

이날 기업현장 경험에는 최현덕 경기도경제투자실장과 오병권 부천부시장, 경기도의회 이필구·서영석 의원, 서헌성 시의원, 박순황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수종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남 지사는 이날 금형기업인 '일우정밀'을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본데 이어 '기업과의 현장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근로자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삼일테크'서 열린 간담회에서 부천시 기업인들은 △대장동 최첨단산업단지 조성 △경인고속도로와 오정산단 연결도로 개설 △오정공단과 지하철 7호선 대중교통 연계 강화  △금형센터 인근 공영주차시설 건립 등을 남 지사에게 건의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수출 세계 3위의 한국 금형산업 중심지인 부천에 전국 금형업체의 61%이상이 밀집된 수도권 첨단금형산업을 육성키 위해 금형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30억원을 지원하게 됐다"며 "애국자이신 기업인들이 생산과 고용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경기도, 그리고 의회와 협력, 빠른 시일내에 처리하는 등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오정일반산업단지는 도내 유일한 금형집적화 단지인 부천 오정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09년 29만558㎡ 규모로 조성,  현재 179개 금형업체 등이 입주해 3천96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금형산업은 일반기계 전체 수출액의 5.7%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연계 발전을 견인하는 국가 핵심기반산업이다. 

부천/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