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58분께 양주시 삼숭동 G아파트 7단지 404호에서 화재가 발생, 방 한칸을 모두 태우고 40분만인 오전 10시37분 진화됐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황모씨(23)가 현장에서 숨지고 황씨의 누나 황모씨(29)가 유독연기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또 다량의 검은 연기가 위층으로 올라가며 7층과 12층에 사는 남자 2명(23, 46)과 여자 1명(69)이 연기를 흡입,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황씨의 부모들은 모두 출근한 상태에서 집에는 남매만 있었으며 불은 황씨 방에서 발생해 방을 전소시키고 집안 전체로는 번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재산피해를 1억1천500만원으로 추산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양주/이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