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의장을 지낸 김봉호 전 의원이 20일 인도 점성가의 예언을 들어 'JP 대권론'을 주장해 눈길.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민련 당사로 김 명예총재를 예방, 최근 가락김씨 종친회장 자격으로 인도를 방문해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황옥 왕후 기념비제막식에 참석한 과정을 종친회 고문인 JP에게 보고.
그는 이어 당시 만난 인도의 한 점성가가 “한국에서 차기 구국의 큰 별은 가락김씨 가문서 나온다”고 예언했다고 소개한 후 “큰 별은 곧 김 명예총재를 지칭하는 것으로 듣고 왔다”고 말했다고 자민련 변웅전 대변인이 전언.
이에대해 김 명예총재는 '허허' 웃고 넘기며 괘념치 않는 표정이었다고 변 대변인은 부연.
○…인천시 강화군 시민단체가 군청의 예산집행을 감시하기위해 행정정보공개 청구서를 제출해 결과가 주목.
강화군 강도정의실천협의회(회장·전태호)는 20일 공공기관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8조 제1항및 동법 시행령 제4조 규정에 따라 업무추진비 예산서 내역과 함께 정보공개를 청구하는 서류를 강화군청 행정지원과에 접수.
협의회측은 군이 1998~2001년 2월말까지 집행한 업무추진비에 대해 내역별로 집행품 기안공문과 지출을 증명할 수 있는 영수증 등을 빠른 시일내 공개해줄 것을 요구.
○…앞으로는 경기도내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극렬시위 현장에서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하는 시민단체 대표들을 만나게 될 전망.
경기지방경찰청은 20일 지방청 회의실에서 도내 NGO대표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적 법치질서 확립을 위한 시민단체·경찰 협력위원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
시민단체 대표가 시위현장을 참관하는 이유는 최근 시위현장에서 화염병 시위가 재현되고 있는데다 이를 저지하기위한 경찰측의 '화염병전담 기동타격대'가 발족되면서 '시위대와 경찰중 어느 쪽에 잘못이 있는지'를 가리기위한 것이라고.
이들은 극렬시위현장을 몇차례 참관한 이후 '건전한 시위문화 정착'을 위해 경찰과 대책마련을 협의할 계획.
○…한달전부터 구리시내를 비롯한 각 기관에 박영순 구리시장을 비난하는 유인물이 전달돼 남양주 경찰서가 20일 수사에 착수.
작성자가 시공무원인 김명수(가명)라고 밝힌 이 유인물은 '하루를 살더라도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는 제목의 A4용지 4장 분량으로 박 시장의 시정 전반에 대해 신랄하게 비난하고 각 국장들의 시정참여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반박.
이에 대해 박시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유인물 내용을 일축.
한편 경찰은 앞으로도 내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예상자들에 대한 음해성 유인물과 인터넷을 통한 후보 깎아내리기 등이 성행할 것으로 보고 발신자를 철저히 가려내 법적 조치를 하기로 결정.〈九里〉
○…용인농협(조합장·배건선) 직원들이 지난 겨울 잇따른 폭설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민을 돕기 위해 5천여만원에 이르는 특별상여금을 반납해 화제.
용인 농협은 지난 연말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농산물유통개혁 대상'을 수상하면서 지난달에 80여명의 임직원에게 개인당 50만∼100만원씩 모두 5천여만원의 특별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직원들은 전액을 폭설피해 농가에 무상지원하기로 결정.
용인 농협은 지난 15일부터 폭설로 축사와 시설 하우스, 농작물, 기타 영농관련시설물 등의 피해를 입은 용인지역 농민 150명에게 피해 정도에 따라 최고 100만원에서 10만원까지 차등 지원중.
배 조합장은 “어려운 시기에 농민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전직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피해농가에 대한 영농자재 지원 및 복구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龍仁〉
○…이은종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한 전직원들은 최근 양축농가 소독지도 및 유사증상 예찰 등 구제역 재발방지에 분주.
이은종 청장은 20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소 사육농가, 양돈농가 등을 잇따라 방문, 농가의 방역사항을 청취하고, 구제역 재발방지는 철저한 소독과 차단방역만이 최선의 방법이며 소독시에는 보안경과 고무장갑 착용 등 안전수칙의 이행을 당부.
특히 농진청은 박창정 차장을 단장으로 한 32명의 중앙전문기술지원단을 구성, 전국 일제소독의 날(22일)을 중심으로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한 소독현장에 투입하는 한편 지방지도조직을 총동원, 구제역 방역지도 및 사업추진 실태점검과 소독활동, 현장 입회지도를 실시.
○…한나라당은 20일 대우자동차 파업관련 구속자의 선처를 위한 탄원서를 김정길법무부장관, 박순용검찰총장, 조준웅인천검사장에게 각각 제출.
국회 법사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인천시 국회의원 및 지구당위원장이 공동으로 제출한 탄원서에서 한나라당은 “생존권 차원에서 투쟁하다가 구속된 근로자들이 하루속히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言事]'JP대권론' 주장해 눈길 등
입력 2001-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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