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양주와 남양주아파트 화재에 이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6분께 서울 강북구 번동의 7층짜리 도시형 생활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4명이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이 건물 1층에 자리 잡은 주차장에서 시작돼 주차장 일부를 태우고 약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14명이 대피했으며, 6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주차장에 쌓아 놓은 폐가구 더미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