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13일 대기업 계열사를 사칭해 지입 화물차를 분양해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최모(46)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4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부천과 서울, 인천 등지로 사무실을 차려놓고 지역 생활정보지에 지입 화물차를 분양해준다는 허위광고를 내 화물차 운전기사 등 4명에게 2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 등은 GS로직스를 사칭한 사무실을 차려 놓고 물류센터까지 보여주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