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가평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문화가 확산됐다.
가평군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군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억6천973만원 상당의 성금 및 성품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기탁된 2억9천253만원의 58%에 해당하는 것이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21개 기업체에서 9천322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기탁해 55%를 차지했다.
숙박·생활체육 단체와 농업인, 부녀회 등 각종단체들의 기부도 활발해 기탁된 물품이 6천483만 상당에 달했다. 기탁된 성품도 연탄·유류·소화기·라면·생필품·우유 등 다양해 졌다.
쌀 성품기탁도 이어졌다. 한 달 동안 개인과 농업인·부녀회·종교·기업체 등에서 1천950포대(10kg, 5천850만원상당)를 기증했다.
가평/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