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랜드마크시티(SLC)의 인천 송도6·8공구 공동주택건립이 현대건설 주도로 추진될 전망이다.
SLC는 현대건설이 자사 주식을 추가로 취득함에 따라 최대 주주가 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당초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각각 SLC의 지분을 41.38%를 보유해 공동으로 최대 주주였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보통주 116만주를 추가로 보유하게 되면서 지분율이 51.74%로 높아졌다.
삼성물산은 주식 수 변동 없이 지분율이 41%로 떨어지게 됐다. 포트만, SYM 등은 주식 수가 106만주 감소하면서 지분율이 당초 17.24%에서 7.26%로 떨어지게 됐다.
SLC는 송도 6·8공구 공동주택용지 34만㎡ 내 블록별로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삼성물산의 '래미안'을 건립할 전망이다. 당초 현대건설은 공동주택 건립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삼성물산은 부동산경기가 호전될 때까지 사업 추진을 미루자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현대건설이 우선적으로 블록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SLC는 다음 달 인천경제청과 3천100억원 규모의 공동주택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송도 6·8공구 가용토지 228㎡에 대한 독점개발권을 가지고 있던 SLC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수년동안 사업계획 조정 협의를 진행한 결과, 지난 6일 사업계획 조정에 합의하고 34만㎡에 대한 토지만 공급받기로 했다.
/홍현기기자
현대건설, 송도 6·8공구 공동주택 건립 주도
SLC 보통주 116만주 추가 보유
삼성물산 제치고 최대주주 등극
입력 2015-01-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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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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